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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 부스트캠프 9기 챌린지/회고

네이버 부스트캠프 첼린지 1주차 회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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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도 벌써 9일전이다.

 

개인적으로 2차 테스트를 모두 풀긴했지만 2문제에서 실수를 하여 합격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베이직 과정을 수료한 것 만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자기위로를 하고 있었는데, 운 좋게 첼린지 합격 메일을 받았다.

 

첼린지는 4주동안 하루하루 CS지식을 기반으로한 과제가 주어졌다. 이 과제는 대학 CS 과목의 주요과제와 유사했다. 개인적으로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한 졸업생이기 때문에 문제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. 만약 저학년이라거나 비전공자였다면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조차 못했을 것 같다.

 

첼린지는 내 생각보다 곱절로 빡셌다. 첫날부터 어려운 구현과제가 주어졌고, 정해진 해답 없이 생각을 강요하는 부스트캠프 과정인데 순수 난이도가 올라가니 문제를 설계하고 구현하다보면 어느샌가 해가 떨어져 있었다.

 

-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

네이버 부스트캠프의 슬로건은 그냥 성장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 성장이다. 짧은 인생 잠시 들렸다가 가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내 목표의 근처는 가보고 세상을 떠나고 싶다. 그렇게 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싶다.

 

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하는 방식과 큰 그림을 보는 것이다. 개발자는 야생형과 학자형이 있다고 한다. 먼저 구현부터 해보는 야생형과 학습부터하는 학자형. 둘 다 적절한 밸런스가 중요하고 나는 야생형 개발자이기 때문에 학자 스타일로 학습해보려고 노력해야할 것 같다. 다른 사람들의 회고에도 많은 동료들이 너무 구현에만 목매달았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이 많았다. 최소 3,4시간은 설계와 공부에 투자하는 것이 2주차의 목표다.

 

- 이 세상에 도움이 안되는 것은 없다.

인턴십을 할 때 SSH 원격을 통해 작업한 경험이 있다. 그 당시엔 하고싶지 않은 프로젝트여서 열정이 많지 않았는데 그것을 해봤기 때문에 과제 중 SSH를 사용하는 부분을 진행해볼 수 있었다.

네이버 부스트캠프는 CS를 기반으로 과제들이 주어지기 때문에 "이게 진짜 필요해?"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개발자에게 필요없는 경험은 없다는 것을 다시한 번 느끼게 되었다.

 

- 내 개발자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한달

네이버 부스트캠프 첼린지 과정은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한달이 될 것 같다. 이번 일주일 정말로 힘들었지만 착실히 성장하고 하루하루 다른 동료들과 코드 리뷰를 하며 나 자신을 돌아본 경험은 없었다.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, 서로를 피드백하는 경험과, 대학시절엔 "이런게 왜 필요하지" 라고 생각하며 등한시 했던 부분을 필요성을 깨달은 지금 다시 일깨움 받으며 강도높은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내 모습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.

 

- 고쳐나가야할 점

위에서 말했듯 너무 구현에 심취하는 것이 문제이다. 설계를 똑바로 바라보고 종이에 적어가며 최대한 리드미를 보고서처럼 작성하도록 하자. 학습 정리 이후에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고, 구현 중 리드미에 적어야할 사항이 생각나면 나중에 써야지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작성하는 습관도 필요하다.